[뉴스핌=이에라 기자] 유로존은 소비자 물가가 2008년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으나 유럽중앙은행(ECB)는 당장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시간 3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및 다우존스통신은 모두 전문가 서베이 결과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통신은 다수 경제전문가들이 ECB는 올해 4분기가 되어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소개했다.
이번 달 유로존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은행들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CB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로존의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자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 1일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4% 상승률을 기록, 28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당초 ECB가 정한 물가안정 목표치인 2%을 상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정책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의 상방 위험에 대해 인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이번 회의에서 ECB는 시중 자금 조달보단 중앙은행의 기금에 의지하고 있는 은행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에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하고 있으나 실제 이 같은 발표를 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몇 주간 자금시장 상황은 좋아지고 있으나 중앙은행은 국채 매입을 공식적으로 중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셰 총재는 다만 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CB가 인플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다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것을 예상되며, 채권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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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