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최근 유가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을 보였다.
로이터가 23일(현지시간) 82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수가 올해 4분기에 가서야 ECB가 사상최저치인 금리를 25bp 상향 조정할 것으로 답했다. 내달 3일로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긴축을 점친 의견은 없었다.
물가상승률이 이미 ECB의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돈 가운데,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변동성으로 물가 불안감이 더욱 심화될 조짐이 있어 8월 정도를 긴축 개시 시점으로 본 시장의 기대와 대비된다.
다만 3분기를 긴축 시점으로 점친 비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약간 높아졌다.
전체 응답자 82명 가운데 21명이 3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답했다. 월초 조사 때는 79명 중 16명이 3분기를 지목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LBBW의 한 관계자는 "유럽 주요국의 경제회복세가 속도를 내고 있고, 물가상승률이 올해 3분기 이상 중앙은행의 안정 구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