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동 정정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긴축 정책 지속 전망도 지역 증시에 부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크게 재료시 되지 않았다.
21일 중국 증시가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일본 증시도 위를 향했으나 대만과 홍콩, 호주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지준율 인상이 아시아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작 중국과 일본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악재를 털어 냈다.
다만 리비아의 유혈사태 소식에 중동의 정국이 혼미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관련 종목이나 지역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만 857.5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전 장에서 0.36% 하락한 이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엿새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중국의 지준율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증시가 크게 반등하자 이익실현 부담을 극복했다.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쉬어가는 가운데 중동의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의 반등 폭은 다소 제한됐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크게 상승한 2932.25포인트로 장을 마감, 석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시 3000선에 다가서게 됐다.
지준율 인상 악재를 반영하면서 0.46% 하락 출발한 이 지수는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자원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 당국이 올들어 처음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석유 관련주가 오르며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치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주 2.6%의 랠리가 지속된 만큼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를 경계해야 한다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향후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과 대만은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8839.2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0.17% 내린 2만 3554.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외국 펀드들의 매도세가 지수를 내림세로 이끌고 있다.
주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결과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불균형 시정 노력이 한 걸음 나아갔지만, 그 판단 지표 중에서 중국이 환율이나 외환보유액 등의 지표를 제외시킨 만큼 반쪽 합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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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