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메이커의 위상이 확고히 되며 이에 따른 부품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김의근 애널리스트는 1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굳건한 2,3위 자리를 수성하였고 앞으로 노키아와 함께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병행하는 구조를 유지할 세계 3대 휴대폰 메이커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당사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의 희비도 이러한 구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파트론, 덕산하이메탈, 와이솔, 멜파스 등의 부품업체와 애플에 납품하는 LG이노텍, 엘엠에스, 인터플렉스 등의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1년 스마트폰 시장은 2010년의 대세 굳히기가 될 것
2010년 휴대폰 및 스마트폰 시장 집계가 완료되었다. 2010년은 어느때보다도 시장 구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휴대폰 시장의 영원한 1등일 것만 같던 Nokia의 급격한 몰락이다. 2008년 40%에 육박하던 Nokia는 2010년 점유율이 30% 이하로 추락하였다.
물론 2010년 부터는 시장조사기관들의 통계에 중국 White Box시장의 자료를 넣었기 때문에 희석된 이유가 한 몫 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찌됐든 눈에 보이는 점유율 자체가 크게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굳건한 2,3위 자리를 수성하였고 앞으로 Nokia와 함께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병행하는 구조를 유지할 세계 3대 휴대폰 메이커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은 전통의 강호인 Sony Ericsson과 Motorola가 스마트폰 사업만을 영위하는 RIM과 Apple에게 휴대폰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도 밀렸다는 것이다.
이는 RIM과 Apple이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해서이기도 하지만 Sony Ericsson과 Motorola 역시 기존의 피처폰 사업보다는 스마트폰 전문업체로 전향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 시장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Apple, 삼성전자의 비상(飛上)과 Nokia, RIM의 몰락’으로 얘기할 수 있다.
Apple은 iPhone시리즈의 연이은 선전을 통해 의심할 여지없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하였다.
2009년말까지만해도 RIM과 5%가량 차이나던 시장 점유율은 2010년 3분기부터 역전되어 2010년 전체로도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놀라운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 2011년에는 RIM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09년말까지만 해도 빈약한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시장의 우려가 많았지만, 2010년 갤럭시S라는 전략스마트폰으로 점유율이 순식간에 12%까지 상승하였다.
2010년 4분기에는 삼성전자 역시 RIM과의 격차가 거의 없으며 2010년 3위업체로 도약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갤럭시2로 불리는 ‘세느’모델을 통해 iPhone5를 출시하는 Apple과의 사실상 양강구도를 굳힐 것으로 판단된다.
Nokia와 RIM 두업체는 모두 심각한 시장점유율 잠식을 당하고 있으며 두 업체 모두 Android OS등 개방형OS 탑재를 거부한 채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Nokia는 여태 Meego와 SymbianOS의 위주의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으며 Blackberry역시 자사의OS만들 탑재하여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당사는 Nokia가 지난 2월 11일 발표한 혁신안에서 Window폰과 Android OS를 동시채용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Nokia는 이날 MS와의 협력만을 발표하였다. Nokia는 하드웨어 생산에 집중하고 MS는 Windowphone7 OS와 bing서치엔진, 에드센터 광고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협력안이 그 내용의 골자다.
이러한 조치는 MS로서는 매년 하락하는 자사OS(2009 8.7%에서 2010 4.2%로 하락)을 아직까지는 OS순위 1위인 Symbian OS(2009년 46.9%, 2010년 37.6%)을 대체하여 점유율을 순식간에 올리는 처방이 되겠지만 Apple의 생태계와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Android채택을 이번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아쉽게 느껴진다.
Android OS는 2009년 점유율 3.9% 수준에서 2010년 22.7%까지 급등하였고 이는 당사가 예상하였던 10~15%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결국 당사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의 희비도 이러한 구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당사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파트론, 덕산하이메탈, 와이솔, 멜파스 등의 부품업체와 Apple에 납품하는 LG이노텍, 엘엠에스, 인터플렉스 등의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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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