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안지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성광벤드 기업탐방 보고서를 내고 "올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투자관점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2010년 4/4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광벤드의 2010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7%, 26.0% 증가한 570억원, 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수준인데, 이는 4분기에도 수익성이 낮은 카본 원재료 제품의 매출 인식 비중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11년에는 전방산업의 발주 호조를 바탕으로 한 선별수주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라며 "수주는 발전과 담수 그리고 해양플랜트 관련 발주 증가로 연간 3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30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연간 15%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안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Fitting류 시장의 1st tier,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주 확대로 꾸준한 성장 기대
성광벤드는 산업용 fitting류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경쟁사인 태광과 더불어 내수 및 해외 시장에서 1st tier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Fitting 시장은 주문에 의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 대규모 유형고정자산 투자가 필요한 업종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동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년 이상 fitting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업체의 하나이므로, 향후 전방산업의 발주 확대에 따라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선별수주 통한 프로덕트 믹스 개선, 2011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 전망
회사 가이던스에 따르면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7%, 26.0% 증가한 570억원, 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수준인데, 이는 4분기에도 수익성이 낮은 카본 원재료 제품의 매출 인식 비중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에는 전방산업의 발주 호조를 바탕으로 한 선별수주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되므로,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수주는 발전, 담수 및 해양플랜트 관련 발주 증가로 연간 3,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은 3,0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연간 15%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성 고려시 매력적인 valuation, 원화 평가절상은 유의해야 할 위협요인
성광벤드의 주가는 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 하락 등의 영향으로 최근 한달 간 24%나 하락했다. 동사의 2011년 수주 전망이 밝고 영업실적도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훼손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원화의 평가절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판단 시 유의해야 할 위협요인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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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