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1일 오전 9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11일 금통위의 2월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에는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원화강세에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 조짐이 나타나면서 숏마인드를 급격히 약화시키고 있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조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11월 11일 이른바 '옵션 쇼크' 때 1조 3000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최대규모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물폭탄'에 나서면서 전날 외환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숏커버와 함께 롱플레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코스피 단기 급등, 환차익 유인 감소, 규제 강화 등으로 외인의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간밤 유럽 신용위험, 이집트 시위 격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도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이 외국인의 자금 이탈에 맞춰진 만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추가 순매도 여부와 국내증시 흐름에 더욱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또는 매파적인 기조는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겠으나 시장의 초점이 증시와 증시 외국인에 맞춰져 있는 만큼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시 숏커버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 결정되는 금토위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할지 결정될 것"이라며 "설 연휴를 기점으로 연일 역외가 적극적인 숏플레이에 나섰던 만큼 금리가 동결되거나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달러화는 역외 숏커버 수요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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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