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기자] 에탄올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미국의 옥수수 재고가 대공황 이후 최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 미국 농무부(USDA)는 9월 수확기까지 비축하게 될 미국의 옥수수 재고 전망치를 6억 7500만 부셸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재고 전망치에서 9% 가량 낮은 수준으로 당초 시장에서는 농무부가 재고 전망치를 2% 가량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무부가 제시한 재고량 감소 전망치는 올해 전체 옥수수 수요의 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재고가 급감했던 지난 1996년과 1937년 대공황 당시 기록했던 재고 감소율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무부는 엔탄올에 사용되는 옥수수의 비중이 커지면서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2월과 1월에 에탄올 생산량이 최대 규모로 증가했으며 환경부가 자동차 연료에 사용되는 에탄올 혼합 허용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농무부는 에탄올에 사용되는 옥수수 전망치를 지난 1월 49억 부셸에서 5000만 부셸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재고가 급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옥수수 선물 가격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옥수수 3월물은 24.25센트 오른 부셸당 6.98달러를 기록했다.
또 에탄올 3월 인도분은 7센트, 2.9% 급등한 갤런당 2.457달러로 2008년 7월말 이후 30개월 최고치에 거래됐다.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40%나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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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