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버락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가 2년이나 지난 만큼 이번 연설은 오바마 정부의 향후 국정방향을 알수있는 중요한 이정표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적자감축과 재정지출 감축 중 어떤 방식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양당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남은 기간동안 최우선적인 정책 초점을 경쟁력있는 경제 성장을 확실히 하는데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미국의 재정적자가 13조를 넘어서며 현행 법정한도인 14조 3000억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미국 경제에 고삐를 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아직 경제 회복에 이르는 방법론적 선택에 있어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프린스턴대학의 줄리안 젤리저 대선전문가는 "이번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적자 문제를 다루려고 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접근방식과 공화당의 접근 방식을 어떻게 구별하는 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공화당은 1000억달러 예산 삭감 방안을 제출한 상태. 하지만 민주당 측은 지나친 예산 감축은 아직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주춤해졌던 양당의 논쟁은 연두교서를 앞두고 제프 세션스 앨라바마 주 공화당 상원의원의 발언으로 다시금 촉발됐다.
제프의원은 "오바마 정부는 재정건정성을 확보해야만 한다"며 "하지만 재정건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여전히 재정 지출을 통한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어 국가 재정을 비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하지만 백악관 측은 경제 회복세 개선을 위해 초당파적인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재정 지출을 둘러싼 논쟁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를 위해 초당파적인 협력만이 우리가 해야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예산감축에 대한 윤곽을 어느정도 드러낼 것인지에 대해선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 26일 오전 11시에 연두교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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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