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알만한 종목은 대부분 많이 올라 사기 어렵고, 안오른 종목은 안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이 또한 어려워요"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많은 개인투자들은 새로운 지수대에 부담감을 느끼며 주식투자 타이밍과 종목선정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이에 각 분야의 증권 전문가들은 고점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시장의 상승을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보다 효과전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종목 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직접 투자하거나 시장 전망에 따라 펀드 및 랩 상품등 간접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사상 최고치라는 지수대 보다는 시장에 대한 전망이 중요한 것"이라며 "업사이드가 있다고 판단되면 투자하는 것은 개인이나 기관, 외국인이 투자자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투자를 하는 개인이 장을 좋게 본다면 바이엔 홀딩을 해야 할 것이라며 펀드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은 쪽을 따라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조 부장은 "장기적으로 펀드를 투자한다면 중소형주 펀드도 좋다"며 "중소형주는 2009년 이후에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는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GS자산운용 윤창보 전무는 "사상 최고에 대한 도전에 부담이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최고치가 펀드멘탈 상 부담인가를 본다면 과거 고점보다 지금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펀드투자를 한다면 항상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며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싸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대표 기업들이 실적 증가세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덜오른 종목이나 랩상품을 이용한 투자방법도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은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이지만 종목별로 보면은 빠져있는 종목들이 있다"며 "최근의 상승을 보이는 대형주 중에 해운주는 그동안 오르지 못한 대표적인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박 센터장은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상승하지 못한 종목들을 찾아서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랩상품을 많이 추천하고 있다며 랩은 펀드와 달리 운용보고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50% 랩투자, 50% 직접투자 하는 전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라 이유없는 충동 거래나 단기적인 쏠림현상은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금융투자협회 백명현 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충동적인 거래나 쏠림현상 등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위험을 분산하고 개인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급적 장기적으로 분산하여 투자하되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보다 신중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S자산운용 윤 전무도 "최근에 랩상품으로 단기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물론 랩 투자는 대부분 우량한 주식으로 몰리지만 시장에서 단기적인 쏠림현상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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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