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국채선물 역시 전날 종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심리는 여전히 비우호적이지만 저가매수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10년 입찰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시각도 엿보인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72%로 전날보다 2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5호와 국고 10년 10-3호는 각각 전날 종가인 4.26%와 4.69%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02.80으로 전날보다 4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 종가수준인 102.84에 출발한 뒤 102.77과 102.87사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41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04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과 개인은 380계약과 370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도 28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이 생각보다 강하다"며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의 경우 3.80%는 가야 사지 않겠냐는 말이 나오는 등 아직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은 서지 않지만 10년물 입찰이 잘 될 듯하고, 외국인들도 서서히 매수에 나서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게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입찰결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거래도 많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투자기관들이 오늘 입찰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 입찰은 잘될 것 같다"며 "그간 움직임에 대한 되돌림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10년 입찰이 관건"이라며 "물가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입찰은 무난히 이뤄질 듯하고, 되돌림 의지들이 있긴한데 사실상 분위기가 전환되긴 어려운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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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