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3일 오전 8시 5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13일 채권시장은 금통위 결과에 따라 출렁이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동결의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금리가 전격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로 매파적인 금통위를 예상하고 반영해온 시장이지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전날에는 오히려 강세 마감했다.
너무 일찍부터 반영된 금통위 우려로 금리메리트가 다소 높아지면서 금통위 이후 불확실성 제거로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넓은 저평과 가벼운 국내 기관들의 포지션이 금통위 이후 시장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전날의 경우 김중수 총재가 과연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본인의 의견을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고,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총재의 화법을 감안하면 금리도 동결하고, 발언도 중립적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물론, 금통위의 '전격' 기준금리인상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새해벽두부터 대통령이 물가안정을 내걸었고, 기획재정부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총체적 노력을 다짐한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 없이 미시대응책만으로 누를 수 있는 것은 일시적인 가격 상승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한은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매파적 금통위를 선반영한 데 대한 되돌림이 있었다"며 "금통위 이후에 조정을 할 수도 있지만 기회를 놓칠 수 도 있다고 판단해 미리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호키시한 코멘트에 대한 경계심이 강했지만 작년 경험에 의하면 총재는 강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시그널이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선반영에 대한되돌림이 먼저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혹은 호키시한 발언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금통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를 미리 준비하면서 포지션 자체가 숏이 많았다"면서도 "전날 일부 되돌렸기 때문에 금리가 만일 인상된다고 하면 3년 이하쪽으로 파장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동결 쪽에 무게가 쏠려있는 것 같은데 인상의 가능성도 아직은 붙잡고 있어야 하는 듯하다"며 "아침 분위기를 보면 인상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는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동결의 핑계가 실질적으로 없고, 모두들 2월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한 달 당겨 더 큰 효과를 노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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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