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6달러 넘어
*투자자들, 이번 주 펀드의 리밸런싱 주시
*내일 12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 이상 하락 마감되며 배럴당 88달러대로 내려섰다.
달러 강세와 실망스런 12월 소매판매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압박받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뉴욕증시가 최근 발표된 강력한 지표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컸으나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돼 낙폭을 키우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신청 지표 역시 4주 평균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 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그러나 시장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은 1.92달러, 2.13% 하락한 배럴당 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7.85달러~90.71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0 달러 내린 94.30달러를 기록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6.55달러까지 상승, 지난 5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유수의 소매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월가의 12월 판매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부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말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매출이 차질을 빚었고, 추수감사절 연휴때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낮은 할인폭에 실망, 다시 긴축모드로 돌아선 것이 판매감소의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메이시의 12월 동일점포 판매는 3.9% 증가에 그쳐 전문가들이 예상한 4.5% 신장에 못미쳤다.홀세일 클럽 운영사인 코스코 홀세일의 동일점포 매출 역시 전문가 기대를 밑도는 4% 증가에 그쳤다.
또 웨트실(Wet Seal)도 예상밖으로 매출이 하락했고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의 판매는 무려 11%가 줄어들었다.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소매업체들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인 리미티드 브랜즈 등 소수에 불과했다.
아울러 주간 실업지표 역시 부진하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만9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8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0만건을 예상한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적은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1만750건으로 직전주 41만 4250건(수정치)에 비해 감소, 2008년 7월말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달러는 미 경제회복 전망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에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5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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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