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근무시간 중에 카지노를 상습적으로 드나든 공직자 249명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 중에는 차관보급 고위직에 총 베팅금액이 100억 원 정도인 인물도 있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적발된 공무원 중 차관보급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작년 말까지 180여차례에 걸쳐 강원랜드에 드나들었다. A씨는 지방 출장 등을 이유로 수시로 자리를 비우고 강원랜드를 찾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외부 기관에서 파견 근무를 했으나 이번 적발로 인해 소속 기관으로 복귀됐다. A씨가 배팅한 금액은 총 100억원, 도박에 이용한 금액은 2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감사원 측은 밝혔다.
감사원은 카지노 출입 명단과 공직자 명단을 비교해 근무 시간에 도박을 한 이들을 적발했다. 강원랜드 측의 적립금액을 조사해 이들이 도박에 이용한 금액을 추정해냈다.
감사원은 이들 중 일부는 직무와 관련된 기업이나 민원인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도박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도박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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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