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소폭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날의 과도한 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에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103.10을 뚫고 내려앉으면서 저점인식이 형성됐고,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에 나서며 이틀간 약 1만계약의 국채선물을 털어냈다. 은행의 경우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큰 방향 없는 단기딜링이라는 분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3.26으로 전날보다 1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종가수준인 103.25에 출발한 뒤 103.24와 103.33사이의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낙폭이 확대되면서 103.08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라서기 시작했고 오전장막판 103.32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초반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개장 30분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최종 순매도 규모는 2611계약 수준. 증권도 2923계약을 순매도 했다.
반면, 4500계약 수준으로 순매도를 늘렸던 은행은 3430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연기금도 1400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방향성 없는 장이 지속됐다"며 "은행들이 국채선물로 매도 트라이했지만 결국 밑으로 뚫리지가 않으니까 환매했고, 손절환매로 103.30위로 갔지만 외인들이 매도기조를 유지하니까 다시 밀리면서 보합에서 끝났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103.08에서 저점을 찍고 약간 반등한 정도"라며 "특별한 반응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물이 좀 밀리는데 이건 다음주 5년 입찰에 대한 부담때문인 듯하다"며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순매도를 하며 이틀간 1만계약을 팔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초반에 예상외로 강하게 시작했는데 장중 출렁임을 겪다가 결과적으로 보면 밀렸다"며 "선물 103을 저점을 보는 시각이 많아서 10틱 위에서 부턴 저가매수가 들어온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은행의 경우 안밀리면 샀다가 안 강해지면 매도해보는 등 단기딜링을 한 듯하다"며 "특별히 방향이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차피 다른 포지션들과 엮여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국채선물 매매동향만으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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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