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와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뒤 삼성전자등 계열사들의 후속작업인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0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각계열사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대 관심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대규모 조직개편 대신에 현제제를 더 강화하는 방향에서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9일 삼성전자등에 따르면 최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부회장에 오른 최지성 대표이사가 오는 10일 '2011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방향은 현 삼성전자의 조직체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는 최지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하면서 조직을 크게 개편한 상황이고 올해 실질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기존 조직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지성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부문체제를 폐지하고 8개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글로벌 위기상황에서는 부문체제가 효과적이나 향후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현 단일 대표이사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DMC부문(SET)와 DS부문(부품)로 나눠졌던 조직을 단일 대표이사 체제를 중심으로 반도체 LCD 영상디스플레이 무선 IT솔루션 네트워크 생활가전 디지털이미징등 8개사업부로 재편시켰다.
이러한 조직개편 뒤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최대의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뤄낸 '100조(매출)-10조(영업이익) 클럽'을 크게 뛰어넘는 '150조-15조 클럽'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올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 152조원대와 영업이익 18조원대 그리고 순이익 15조원대이다.
삼성전자가 단일 대표이사 체제출범 첫해에 사상최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조직을 크게 바꿀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소속에 있던 신사업추진단이 그룹관할에 들어간 점도 이번 조직개편 규모를 가늠케 하고 있다. 이는 신사업추진단 단장인 김순택 부회장이 이번에 부활한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실장도 겸직하면서 신수종과 신사업 개발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방향은 지난번 단행된 8개 사업부 체제가 글로벌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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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