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기업을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얘기다. '오마하의 현인' '금세기 최고의 투자자'로 불리는 워렌 버핏 그리고 그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의 투자철학이다.
그레이엄은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하는 투자가 가장 훌륭한 투자이다"라고 말했다 버핏 또한 "이해하기 쉽고 장기 전망이 밝으며 유능한 사람들이 경영하고 매우 매력적인 가격의 기업에 투자하라"고 가르쳤다.
김성훈, 류충석 리드스톤투자자문 공동대표의 투자 철학이다. M&A 분야에서 일하다 주식운용으로 방향을 돌린 이들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애초부터 투자업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M&A에 관한 일을 했던 것도 이후 투자활동을 위한 준비였던 셈.
그는 "M&A 업무를 하게 되면 기업의 가치 분석을 배울 수 있다"며 "기업을 사고 팔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의 본질가치"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본질가치는 결국 투자의 결정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인수 관점의 투자에 관한 철학 역시 이러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인수 관점의 투자는 무엇이냐고 묻자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장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재무분석으로 회계적 이익이 아닌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투자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일례로 워렌 버핏의 코카콜라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버핏이 코카콜라의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해 현재까지도 지속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인수 관점 투자의 좋은 예가 될수 있다는 것.
이렇듯 좋은 기업을 찾았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는 싸게 사는 것이다. 이들은 시장대비 저렴한 가격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해당 기업의 영업가치와 현금, 부동산 등 영업외가치를 적절히 판단해 이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 되고 있을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리드스톤이 투자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이러한 경우라는 설명이다. 경영 악화와 부채 등으로 힘들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기업 분석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자체의 가치에 주목한 것.
그는 "투자 당시 의류시장 내 시장 경쟁력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성장성에 주목했다"며 "기존 캐쉬카우들이 역할을 못하고 있었으나 향후에는 이들이 모두 캐쉬카우로 작용을 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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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