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현대HCN의 공모가 밴드가 적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KB투자증권 최훈, 윤태빈 애널리스트는 7일 "현대HCN의 공모가밴드는 기존 상장SO업체와의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밸류에이션(valuation)과 가입자당 가치를 비교할 때 적절하다는 판단이며 상장 이후 외인지분 출회에 따른 물량부담 역시 단기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HCN은 8개 권역에서 13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MSO업체로 12/23일 상장예정업체"라며 "2011년 현대HCN은 기존 디지털가입자 ARPU 정상화 및 영업비용 증가 둔화를 기반으로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현대홈쇼핑 계열 MSO 사업자
현대HCN은 CATV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MSO업체이다. 최대주주는 현대홈쇼핑 (지분율 19.7%)이며, 그 외 3개 현대계열사가 29.2%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
3Q10 기준 CATV가입자 수는 134만명 (M/S 8.8%)으로, 이 중 디지털CATV가입자 수는 36만명 (전환율 27.1%)이다.
인터넷가입자 수는 27만명의 인터넷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개 지역과 지방 5개 지역 등 총 8개 지역에서 SO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개 지역은 독점이다. 수요예측일은 12/8~9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2/23일이다.
- 2011년 수익성 확보 주력
MSO의 성장성은 디지털CATV 전환에 따른 ARPU 상승 또는 추가적인 SO 인수에 달려 있다. 2011년 현대HCN은 공격적인 디지털CATV 프로모션보다는 VOD 매출 증대 및 기존 디지털 가입자 ARPU 정상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지털전환에 따른 셋탑박스 대당 단가 역시 25만원에서 15만원 수준으로 낮아졌고, PP수수료율 역시 정점인 25%에 도달하여 2011년에는 ARPU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 종편채널 도입에 따른 채널 가치 상승 전망
SO사업자는 가입자수익의 25%를 PP에게 분배하고 있어, 신규 종편 및 보도채널사업자가 송출수수료를 요구하더라도 추가적인 비용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종편채널 도입 시 지상파와 종편 사이의 채널 가치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홈쇼핑 송출수수료 상승이 예상된다.
지상파에 대한 수수료 지급 여부는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사안이다. IPTV의 가입자당 수수료 지급 여부가 지상파의 SO에 대한 수수료 지급 여부와 연동되어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 공모가 밴드는 적정, 외인 물량부담은 단기적으로 없을 전망
현대HCN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3,800원~4,500원으로 전환우선주를 포함한 발행주식 수 1억 789만주 기준 시가총액 4,100억원~4,855억원이다. 이는 2010년 EV/EBITDA 기준 6.0X~6.9X 및 가입자당 가치 기준 31만원~36만원 수준이다.
2001년 이후 상장 SO업체인 한빛방송, CCS, 큐릭스의 평균 EV/EBITDA band 6.0X~10.0X와 가입자당 가치 40만원을 감안할 때, 공모가 밴드는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전환우선주를 포함한 칼라일 지분 287만주 (26.6%, 1,600억원)의 2006년 주당 매입가격 5,582원, 5년간의 기회비용을 감안한 주당 매입가격 7,123원 (연이자율 5% 가정)을 감안할 때, 상장 이후 물량 부담 우려는 없을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