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11월 소매업 매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체인 운영사인 메이시에서부터 할인소매점 타겟과 10대 의류업체 애버크롬비 & 피치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소매업체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동일점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할인가격을 앞세운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 매출 급증이 11월 동일점포 실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쇼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매업체들은 12월에도 할인판매를 계속해야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이윤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27개 소매업체들의 매출 보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동일점포 판매지수는 11월에 6%가 상승,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6%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주 S&P 소매지수는 2007년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기업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8월 이후 26%의 누적상승폭을 작성했다.
미국경제의 70%를 소비자지출이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양호한 소매판매실적은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제 궤도에 오른 것을 시사한다.
한편 전국소매협회는 11월과 12월의 홀리데이 시즌중 온라인 판매를 제외한 매출액이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11월-12월의 소매업계 매출액은 1.1% 증가한 반면 2008년 동기에는 3.4% 하락한 바 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