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4일 11시 5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CSCO)와 세계적인 식품 및 식자재 유통업체 시스코(SYY)는 사명이 상당히 흡사하지만 투자 결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매체 CNBC의 고정 프로그램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인 짐 크래머는 전자보다 후자를 선택한 투자자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 걸친 시스코(CSCO)의 실적 부진이 실망감을 떨쳐버리기 힘들고, 자사주 매입 역시 현금 자산의 비생산적인 활용일 뿐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단기에 턴어라운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시스코(SYY)는 외식 업계의 실적 개선으로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 금융위기 이후 지갑을 닫았던 미국 소비자가 외식을 늘리면서 다든 레스터런츠를 포함한 관련 종목이 52주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스코 역시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높은 배당 수익률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시스코의 배당수익률은 3.6%에 이르고, 매년 배당을 높이고 있다.
크래머는 시스코의 시장비중이 17%로 업계 5위권 업체 중 나머지 4개사의 비중보다 높아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장기적으로 연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데 반해 현재 주가가 상당폭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