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외국인의 채권 포지션 축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저가매수보다는 듀레이션 축소가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24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전일 채권시장도 장 마감 직전 금리가 상승했고 특히 장기물의 금리 상승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사태가 대포로 영토 공격이라는 유래없는 일이었다"며 "거주지에 포격이 가해지면서 인명 피해를 본 것을 감안한다면 이전 북한의 도발들과는 그 파급 효과가 틀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외신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등 이번 사태가 다소 오랜 시간에 걸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전일 NDF 환을은 35.5원 상승한 1175원으로 마감했고, CDS 는 107.4로 전일대비 21bp 증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외국인 포지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경우 전일 선물을 순매수 했지만 시장 미결제가 감소했기 때문에 저가매수로 접근하기에는 이번 사태가 다소 장기화 된다면 외국인의 포지션 축소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그는 "시장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면 금융당국의 조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가 과거 리먼사태와 같이 경제내에서의 금융시스템 불안이 원인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국가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조치의 효과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저가매수보다는 듀레이션을 축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