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2009년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85조 7462억원으로 2008년보다 64.1%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해보다 101.2% 증가했는데 이는 원유와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경감에 기인한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매출액 1000원당 세전 순익은 53원으로, 지난해 33원보다 20원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전 수준인 2007년 69원이나 2006년 63원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며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을 조사한 '2009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만 890개 기업의 연간 총 매출액은 1613조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또 기업당 매출액은 15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올랐으며, 상용근로자수는 290.5명으로 같은기간 보다 5.9명 늘었다.
단, 금융·보험업의 매출액은 다른 산업과 달리 결산서 상의 영업수익이므로 연간총 매출액에서 제외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7.2% ▲도소매업 2.9% ▲제조업 0.1% 등은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임대업 -14.1% ▲출판·영상·통신업 -1.0%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조사대상 기업 중 29.8%가 지사·지점·법인투자 형식으로 국외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국외에 가지고 있는 지분 20% 이상의 자회사 수는 평균 2.5개로 작년보다 0.2개 증가했다.
이들 자회사가 진출한 지역은 아시아가 71.3%로 가장 많고 이어 ▲북미 14.0% ▲유럽 10.0%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지역 진출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원재료의 현지 구입도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중국진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잠재력을 지닌 거대 중국시장 선점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위탁하는 기업들의 비중이 ▲2006년 73.1% ▲2007년 76.4% ▲2008년 76.6% ▲2009년 78.0%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주로 외부위탁 업무는 기업경영과 관련이 적은 경비청소시설관리업무, 운송배송보관업무 등 단순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성과보상 관리제도가 도입되면서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의 8142개(74.8%)로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늘었다.
또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도입한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의 989개(9.1%)로 지난해와 같은 가운데 임원대상 도입이 29.8%로 가장 높고, 전직원 대상 도입은 25.4%로 나타났다.
성과급을 도입한 기업은 6852개(62.9%)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증가했으며, 우리사주를 도입한 기업은 1585개(14.6%)로 작년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조사대상 기업 중 ▲연구개발 수행기업 54.5% ▲e-비즈니스 시스템 도입기업 64.5% ▲지적소유권(특허·실용신안·상표) 5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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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