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옵션만기 '쇼크'를 입힌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인수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쇼크로 인해 와이즈에셋을 대신해 지불한 760억원을 회수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해당사를 인수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납한 금액을 회수해야 하는 방안으로 소송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고 그 중 하나로 인수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이광재씨와 송준용씨가 보유한 각각의 지분 43%, 24%를 양도받고 채권 차액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추후 지분 가치 산정을 통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지분을 양도받고 경영권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향후 와이즈에셋의 가치가 회복될 경우 현금화를 위해 되파는 방식도 가능하다.
다만, 와이즈에셋이 이번 사고로 인해 미래가치 등에서 사실상 큰 타격을 입은 부분이 가치 산정에 반영될 경우 손실액의 많은 부분을 만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의 재산 중에는 회사에 대한 지분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대납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인수를 주도한다기보다는 채권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지분이 양도돼 이뤄지는 인수"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옵션만기일 당시 금융당국의 운영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리한 투자를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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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