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유로화가 반등하고 국내증시가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90원으로 전날보다 10.0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90원 하락한 114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36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낙폭을 축소 오전에는 114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로화와 국내증시가 강하게 반등하고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롱스탑'성 물량이 상당 부분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 고점은 1143.00원, 저점은 1133.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1930선에 바짝 다가섰고, 외국인은 1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자본 유출입 규제 방안 발표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롱포지션을 정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에 기획재정부에서 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 등에 관한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선물환 규제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주식, 유로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많이 빠졌다"며 "또 자본규제 리스크로 롱을 잡았다가 규제강도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롱스탑으로 가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시장에서 롱포지션이 상당부분 있었는데 자본 유출입 규제와 관련해 예상보다 강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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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