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 내놓자마자 애플의 아이폰4를 제치고 단숨에 주간 판매순위 1위에 오른 갤럭시S. 당시 분위기는 일본시장에서 갤럭시S의 성공을 예감했다. 일본시장 진출과 함께 판매 1위라는 괴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판매 3주째를 마감하는 갤럭시S의 현주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2일 삼성전자와 일본현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본 출시와 동시에 애플의 아이폰4를 가볍게 누르고 주간 판매1위를 기록했던 갤럭시S가 불과 3주째 진입 시점에 5위로 추락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지난달 28일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초기분위기는 갤럭시S의 완승이었다. 갤럭시S가 일본진출과 동시에 아이폰의 아성을 제압하고 곧바로 주간판매 1위로 등극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는 일본시장에서 선예약 5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불량부족 현상까지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일본에서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갤럭시S가 삼일천하(三日天下)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제기됐다.
실제 일본의 대표적인 시장조사업체인 BCN랭킹<표>에서 갤럭시S의 순위는 급락했다. 지난달 마지막주 일본진출과 함께 1위에 올랐던 갤럭시S가 5위로 급락한 것이다. 일본 주간판매 순위에서 갤럭시S가 5위로 3급락하면서 1위와 2위는 각각 애플의 아이폰4 모델인 16GB, 32GB 제품이 기록했다. 이어 파나소닉의 P-07B가 3위로 올랐으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은 4위로 전주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순식간에 일본 주간판매순위에서 추락한 것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가장 설득력있는 근거로는 일본시장의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공급물량 부족이 판매순위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다. NTT도코모 역시 삼성전자측에 긴급추가 공급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시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과거 일본소비자들의 지나친(?) 자국 브랜드 선호현상으로 실패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갤럭시S도 일본소비자들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일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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