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1120원대로 상승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며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매도자금의 역송금 달러 수요와 당국의 규제 임박설로 환율이 1100원대에서 1120원대로 급상승하는 장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환율의 반등으로 1100원대 하향 시도는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9.90원 오른 1127.80원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도 전날대비 19.60원 오른 1128.00원에서 마무리했고 외국인은 3만1085계약 순매수세였다.
한편, 국내 코스피는 전날대비 1.61p 하락했으나 외국인은 전날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해 총 4265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전날대비 4.10원 오른 1112.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 심화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중공업체의 수출 네고물량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1시 이후에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로 1120원대 중후반으로 추가 상승하며 장중 고점 1128.6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환율이 한동안은 하락기조에서 이탈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예상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1100원대 하향시도도 일단은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라고 장세를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