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은 "한국은행이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자산가격 버블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한은의 정책방향이나 공식적인 견해와 관계가 없다"고 11일 보도해명했다.
이날 일부 언론들은 한은 해외조사실이 10일 발표한 '연준 QE2의 효과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은이 미국의 추가양적완화가 신흥시장국의 자산버블을 초래할 것으로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은은 "당행의 해외경제정보는 해외 주요 경제이슈에 대해 해외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언론 보도내용 등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종합 정리해 월 5~6회 정례적으로 작성하는 자료"라며 "이번 자료 역시 이런 기준에 의해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료는 한은의 정책방향이나 공식적인 견해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3일 발표한 미 연준의 6000억달러의 국채매입 계획(QE2)에 대해 "장기금리 하락, 주가 상승, 미 달러화 약세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이러한 가격지표의 긍정적 변화가 소비와 투자 등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데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라고 소개했다.
또 "다수의 전문가들은 QE2가 연준의 의도대로 미국의 경기회복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자산가격 버블 초래, 상품가격 급등 유발, 향후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시 어려움 가중과 같은 부작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시장에서 QE2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QE2가 만료되는 내년 6월을 전후해 국채매입한도의 확대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