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환율 및 은행권 호재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친 반면,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다 긴축 우려에 따라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1주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6.03포인트, 1.40% 상승한 9830.52엔으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넉 달 만에 처음으로 9800선 돌파에 성공했으며, 마감가는 지난 6월 24일 기록한 9928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81.50엔 주위에서 거래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일본을 비롯한 다수 아시아 은행들은 새로운 은행 건정성 규제에서 제외될 것이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언론 보도가 나오며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이 일부 은행들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 전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개별주로는 소니와 캐논이 각각 1.25%, 3.1% 상승했고 토요타 역시 2.3% 올랐다.
대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6% 오른 8450.63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대형 반도체주인 TSMC는 0.31% 오르며 장을 마쳤다.
한편 중국 증시는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일주일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3% 하락한 3115.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런민은행(PBoC)이 일부 은행들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전날 부동산주 약세로 고전한 홍콩 증시는 이날도 중국의 긴축 우려 속에 하락하고 있다. 오후 4시 2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3% 하락한 2만4578.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