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한-EU FTA를 계기로 BMW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도이치모터스(067990)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이형실 애널리스트는 8일, "도이치 모터스가 BMW의 뉴5시리즈 등 신차효과로 3/4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였다면서, 대기수요가 2개월 이상이니만큼 4/4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BMW코리아의 판매 목표는 11,000대였으나, 실제 판매는 17,000대로 23%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MINI의 경우 내년에 금년보다 100% 높은 3,000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I에서만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신차효과로 3/4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
■ 2010년 3/4분기 실적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 향상
동사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2억원(+98.8% YoY, +38.1% QoQ), 20억원 (+1,306.3% YoY, 64.9% QoQ)을 시현하며 가파른 실적 상향 추세를 보였다. 3/4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큰 폭 향상된 이유는 BMW 신차효과와 MINI의 점진적 판매 증가 추세 때문이다.
■ 뉴5시리즈 신차효과 극대화 4/4분기 실적도 견조할 듯
BMW는 지난 5월부터 뉴5시리즈, 6월 그란투리스모(GT), 8월에는 디젤 엔진의 520d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신차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3/4분기 내내 신차 판매가 집중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신차들의 대기 수요는 여전히 2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어 4/4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는 MINI의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질 듯
■ 2011년 BMW 판매대수 +23% YoY 전망
기존 BMW Korea의 2010년 국내 BMW 판매 계획대수는 11,000대 였으나, 실제 판매대수는 17,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에는 뉴5시리즈의 효과가 연중내내 나타나며 금년대비 23%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BMW 판매 성장 추세와 함께 2011년에는 MINI의 판매대수도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
■ 뉴MINI 신차효과 2011년 판매 +100% YoY 전망
지난 10월에 뉴MINI가 출시되면서 2011년에는 MINI의 신차효과가 가세하게 됐다. 현재 동사의 MINI 판매 가이던스는 1,500대로 추이를 보면 계획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동사는 2011년에는 금년보다 100% 증가한 3,000대 정도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이던스 1,500대 달성시 가능한 매출액이 500억원 수준이므로 2011년에는 계획 달성시 MINI에서만 매출액 1,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