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콤팩트 주택’ 전성시대 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이달 초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한 ‘강남 서희 스타힐스’. 이 곳은 풀퍼니시드 오피스텔로 공급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TV는 물론 냉장고, 에어컨 등 웬만한 가전가구와 수납가구를 모두 빌트인으로 제공한 것이다.

또한 인근에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역시 청약접수에서 평균 32.7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오피스텔이 콤팩트 주택상품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소위 “입주자는 숟가락만 가지고 가면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주거상품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콤팩트 주택이 시장에 선보이는가 하면, 도시형생활주택의 사업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콤팩트 주택 상품을 개발하는 중견건설사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주 우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은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주거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하우스텔’로 공급해 어려운 지역 부동산 환경 속에서도 평균 4.86대 1의 성공적인 청약성적을 거뒀다.

하우스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하우스텔’은 오피스텔을 소형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곳은 59㎡라는 좁은 공간 속에 2개의 방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ㄷ’자형 주방 적용, 다양한 수납공간 마련을 통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전세난으로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에 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시장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과 같은 콤팩트 주택의 공급에 대한 시장진출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콤팩트 주택’ 이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도 ‘콤팩트 주택’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24~29㎡ 규모의 소형평형이 전체 분양물량의 88%인 244세대로 구성된 이곳은 ‘풀퍼니시드 시스템’에서 붙박이장 도어 매립형 32인치 매직미러 LCD TV까지 갖춘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부 세대에는 욕조와 아일랜드 바가 추가로 제공되는 복층형 콤팩트 펜트하우스 개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벽C&C가 시행하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M폴리스’ 오피스텔도 콤팩트 주택 개념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26~29㎡로 구성된 이 단지는 1,564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지어진다. 이 곳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다양한 빌트인 옵션 적용한 것은 물론, 대규모라는 이점을 활용해 단지 내에는 대형 휘트니스센터, 비즈니스라운지, 세탁실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시설도 빼곡히 갖춰지게 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한 건물에 짓는 주거복합상품도 있다. 한미파슨스가 다음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분양할 예정인 ‘서울대역 마에스트로’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한 건물에 전용면적 14~41㎡형 13개 평면의 오피스텔 208실, 도시형 생활주택 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