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통신반도체 생산업체 브로드컴의 주가가 지난 3/4분기 강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로드컴은 11.66% 급등한 41.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4배 가까이 급증한 지난분기 순익과 함께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전망이 주가 급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FRB캐피털의 크레이그 버거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발표한 강한 실적 전망이 주목된다"며 "이는 브로드컴이 경쟁 업체들에 비해 유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브로드컴이 '콤보(combo)'칩 등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리스의 아담 벤자민 애널리스트 역시 "오는 2011년 브로드컴의 실적 전망치가 괜찮은 수준"이라며 "통신 환경과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제품개발과 더불어 수익구조 개선이 긍정적인 전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브로드컴은 지난 3/4분기에 3억 271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8460만달러, 주당 16센트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준.
같은 기간 매출은 1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벌어들인 12억 5000만달러에 비해 4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모바일 장비에 들어가는 다양한 종류의 통신장비가 수익의 바탕이 됐다며 애플사의 '아이패드' 태블릿PC 인기도 순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4/4분기에 18~19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17억 6000만달러의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