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 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8개월 여만의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연준의 양적확대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지만 유로의 최근 상승폭과 속도가 과도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며 유로화는 달러에 하락 반전됐다.
또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달러 반등에 영향을 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1115.80/90원으로 전날보다 4.4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0원 상승한 1113.50원으로 개장한 이후 역내외 숏커버로 추가 상승하며 1116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고점 대기 매도로 1110원선 중반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도 상승 출발하면서 이 시각 현재 3.30원 상승한 1115.7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과 선물사가 6300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30계약, 개인은 5000계약 이상 순매도다.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약세와 함께 유로화가 많이 빠지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장 초반 역내외 숏커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전반적으로 달러가 반등했지만 원화가 강세장을 펼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조금 오르면 매도세가 상단을 받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서울 G20회의를 앞두고 당국이 매수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힘들 것이란 견해도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