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15일 “KT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선전화는 가입자수가 줄고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점차 전환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는 가입자수가 골고루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다음 두 가지 점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며 “9월말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165만명으로 늘어 무선데이터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고 우량 가입자의 유입으로 이동통신의 매출 기준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 예상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선전화는 가입자수가 줄고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로 점차 전환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는 가입자수가 골고루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와 마케팅비용이 늘어 전분기 대비 11.6%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09년 말 6천명의 명예퇴직으로 인건비가 7.5% 줄어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액은 5조 3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7% 상회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5,3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5% 하회할 전망이다.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된 데다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마케팅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은 미미한 수준이다(이전 추정치: 5,339억원).
아이폰4로 스마트폰 가입자수 급증, 성장성 부각
3분기 영업실적은 다음 두 가지 점에서 긍정적일 것이다. 첫째, 9월말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165만명(아이폰 115만명)으로 늘어 무선데이터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9월 10일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1월경에 도입될 아이패드는 데이터 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둘째, 우량 가입자의 유입으로 이동통신의 매출 기준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10년 2분기 매출 점유율은 1년만에 1.8%p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 제시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 마케팅비용이 늘어난 점은 부정적이다. 또한 통신 3사가 가족형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경쟁이 심화된 것도 부담요인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9,000원 유지
KT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9,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에 목표 PER 9.7배(과거 5년 평균 PER을 7%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valuation 매력이 높다. 12개월 forward PER, EV/EBITDA, PBR은 각각 7.5배, 3.1배, 1.1배로 낮은 수준이다. 2)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매출 증가 및 점유율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10년 250만명, 11년 600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3)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스마트폰의 이익 기여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다. 10~11년 영업이익은 연평균 14.0% 증가할 전망이다. 4) 배당 메리트가 높다. 10년 주당 배당금은 2,500원(배당수익률 5.4%)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