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세 종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U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이날 브뤼셀에서 모임을 가진 27개 EU 회원국 정부 대표들은 컨베이어 벨트, 시트 벨트, 자동차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중국산 산업용 실(Chinese-made yarn)에 5년간 관세를 부과하자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
EU는 그러나 고전하고 있는 EU 자동차업계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 실(high-tenacity yarn)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의 강력 실 생산업체 Zhejiang Hailide New Material Co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EU의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산업용 실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EU집행위의 구상에 반대해 왔다.
EU는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 플래스틱(bottle plastic)에 대한 관세를 연장한다는 계획과 중국산 합판(laminate)에 관세를 물린다는 제안도 승인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세 종류의 중국산 제품에 수입관세를 부과함으로써 EU가 얻게 되는 세수는 지난해 수입액과 관세율을 토대로 계산할 때 2000만유로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