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POSCO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증권가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POSCO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2조원, 영업이익 1.12조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5%나 줄었다. 시장컨센서스를 밑돈 것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13일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각각 60만~62만원으로 낮췄지만 모두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0만원의 목표주가를,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63만원의 기존 의견을 지속했다.
이는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내년 1분기 이후 분기당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 3분기가 부진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이제는 내년 1분기 이후 실적을 고려해 매수해야한다는 얘기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주가가 실적에 2분기 선행하므로 내년 1분기 회복에 주목해야한다"며 "내년 1분기는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은 유지돼 영업이익이 1.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중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포스코 영업이익은 4분기 8500억원을 바닥으로 내년 1분기 1.2조원을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에 인하된 원재료 가격이 1분기에 반영되고, 광양 및 포항의 신규설비 가동, 아시아 철강시황 점전적 개선 등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5조 8797억원으로 올해보다 10.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