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2010년말에는 1100원선, 오는 2011년말에는 1000원선으로 전망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3국간 환율경쟁 달러화 약세 기조 바꾸지 못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은 국내요인보다 대외경기상황 등에 더 크게 영향 받는다"며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대외요인은 미국의 저금리,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환율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초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으로 하락했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3국간의 환율전쟁이 달러화 약세 기조를 바꾸지는 못한다는 입장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임노중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요인으로 한국은행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국내 금리인상 사이클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으로 국내 달러화 유동성 공급우위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경우 국내에서도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경우 원/달러 환율은 재차 폭등하겠지만,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지속과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로 원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2010년말 1,100원, 2011년말 1,000원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