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IMF/WB 연차총회가 해결해야할 과제 4가지를 꼽으며 회원국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8일 "윤증현 장관이 워싱턴에서 현지시각으로 8일 오전 10시 경 IMF/WB측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IMF/WB 연차총회 연설문'을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IMF/WB총재, 총회의장국인 나이지리아 대표, 개최국인 미국 대표만 기조연설을 했고, 다른 회원국은 서면이나 동영상으로 연설을 작성해 IMF/WB에 제출했다.
연설문에서 윤증현 장관은 위기극복을 위한 IMF/WB의 노력을 높이 사면서도 여전히 세계경제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이번 총회가 다뤄야할 4대 논의 과제를 골라 제시했다.
4대 과제로는 ▲IMF 개혁에 대한 논의의 진전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이해와 합의 ▲금융규제 선진화와 자본변동성 완화 방안 모색 ▲개도국 성장자생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마련 등이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우리 한국이 G20과 IMF/WB회원국간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증진하고, 지난 2009년 국민총소득(GNI)대비 0.1%에서 오는 2015년까지 0.25%로 ODA지원규모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도국 지원을 위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선진국과 국제금융기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설을 맺으며 윤 장관은 "서로 믿지 못하고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할 경우 '죄수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회원국들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정책공조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죄수의 딜레마란 불확실성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최선의 결과가 선택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