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한때 1880선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4분 현재 1891.08로 전날보다 9.737포인트, 0.51%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1887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을 저지하고 있는 양상.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향도 아직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8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1022억원 가량 매도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원, 246억원 가량 주식을 사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전체 프로그램도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 흐름이다. 건설업과 운송장비, 유통업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전자(IT), 증권업종이 1~2% 하락세다. 전기가스와 기계업종도 1% 이상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향에 삼성전자가 1.95% 하락세인 가운데 하이닉스를 제외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중징계 통보에 신한지주가 1~2% 내림세고 KB금융(-0.38%), 우리금융(-1.00%) 등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1~2% 오르고 있으며 LG화학(1.24%), 삼성물산(3.67%), 현대제철(3.51%) 등도 상승세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일단 최근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 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큰 데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지수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유동성 자금이 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며 낙폭 확대에 따른 우려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