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대형 건설사인 GS건설·현대엠코 컨소시엄을 꺾고 동북선 경전철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7일 경남기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동북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사업을 제안한 경남기업컨소시엄(가칭, 동북선뉴타운신교통(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부문(450점)과 수요․가격부문(550점) 나눠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경남기업컨소시엄은 순수 국내 시공 및 차량기술로 승부수를 띄워 일본 차량업체 IH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GS건설과 프랑스 시공업체 브이그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엠코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일본 차량기술과 프랑스 시공기술과의 경쟁해서 순수 국내시공 및 차량기술이 인정받은 쾌거로 대한민국 기술의 자존심의 승리라 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경남기업컨소시엄은 전세계 경전철사업자중 94%가 선택한 고무차륜시스템 중 한국형 경전철 표준모델(K-AGT)을 채택하여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음.
또한, 경전철 노선을 뉴타운과 도시개발을 고려해 최초 제안과 달리 일부 조정했으며,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정거장을 직선화하고 3층 이하의 저층 정거장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동북선경전철사업은 경남기업이 최초 사업을 제안할 때부터 4개 뉴타운지역과 2개의 균형발전촉진지구, 북서울의 숲 등을 인접하거나 경유하여 교통수요층이 두꺼워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3개의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사업이다.
오랫동안 이번 사업을 준비해 온 경남기업 임병세 전무는 “회사의 역량과 직원들의 열정을 모두 쏟았는데 이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민자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착공해 편안하고 쾌적한 서울시민의 또 다른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서울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에서 노원구 중계동을 잇는 연장 12.3km의 노선으로 정거장은 14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이 서울지하철 1,2,4~7호선과, 경원선, 분당선과 환승 연계 교통망이 구축되면 왕십리~중계동간 이동시간이 55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서울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동북선 경전철은 오는 11월부터 서울시와 민자협상을 거쳐 2011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12년말 착공하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