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5일 국채선물에 대해 "외인 순매도 이어지고 있으나 기조전환 보다는 차익실현의 성격으로 보인다"며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는 장세가 전개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외인들은 최근 사흘간 연속으로 순매도했으며 이 기간 동안의 매도 규모는 1만 6516계약에 달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에 월물 교체 이후 8만개 중반 대까지 회복됐던 누적 순매수 물량은 6만 4000계약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며 "외인들의 이러한 매도는 그 동안 누적된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했겠지만 최근 급락세를 나타낸 환율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2010년 들어 외인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단기간 내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연초와 7월 중순, 두 번 정도가 있었다"며 "특히 올해 초 외인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이루어지던 시기의 달러/원 환율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는데 당시 환율은 1100원 초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최근의 선물 시장 강세와 더불어 연초 수준까지 떨어진 환율 역시 당시에 진입했던 외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채선물에 대해 "부진한 공장재수주 지표와 재차 고개를 든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입어 미국채 수익률은 하락 마감했다"며 "미국 장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변수는 외국인 선물 매도의 지속 여부.
그는 "최근 외인 누적 순매수의 박스권 하단이 6만 2000계약 수준임을 감안하면 장중 2천개 이상으로 매도 규모를 늘릴 경우 외인들의 '변심 여부'도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분위기가 외인들이 사지 않더라도 선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졌던 장이었던 만큼, 외인들의 연속 매도는 '기조전환'보다는 이러한 시장분위기에 편승한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했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이날 시장은 외인들이 매수 전환할 경우 전일의 낙폭 만회 장세 전개가 예상된다는 것이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장중 약세 전환 하더라도 5일 이평선에서는 가격이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금일 레인지 : 112.55 ~ 112.85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