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500원(2.88) 내린 15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현대차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공방,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확대돼 한때 15만 1500원까지 밀렸다.
전날 현대건설 인수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에 3.10% 약세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부각된 모습. 여기에 기관마저 대량매도 행렬에 나섰다.
실제 기관이 33만주 이상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외국계가 각각 23만주, 60만주 가량 팔아치웠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를 비롯, 모건스탠리, CS, JP모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출기업인 현대차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다소 약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오늘 현대차의 주가 하락은 환율 영향이 큰 것 같다"며 "환율이 한때 1140원이 무너지면서 자동차 수출업체인 현대차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4.30원 하락한 1142.0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