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스페인 CDS 프리미엄 확대로 은행주들 부진
* 美 경제지표 엇갈려...주택판매지표 양호, 주간 실업지표 부진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유로존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지표로 하락 흐름이 거세졌고 여기에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늘어난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을 웃돌며 크게 개선된 미국의 월간 주택지표가 내림폭을 상당 부분 털어냈다.
이에 따라 초반 1053.77까지 밀린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낙폭을 줄이며 0.05% 떨어진 1065.02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9% 떨어진 5547.08, 독일의 DAX지수는 0.385% 하락한 6184.71,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5% 후퇴한 3710.61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금융주들이 부진을 보여 스톡스 유럽600은행지수는 0.72% 떨어졌다.
개별은행으로는 스탠더드 차터드가 0.64%, 로이즈 1%, 소시에테 제네랄레 1.71%, 뱅크 오브 아일랜드가 5.5% 각각 하락했다.
유로존 우량주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51% 떨어진 2738.61을 기록, 4월 고점과 5월 저점 사이 50% 피보나치 되돌림구간에 해당하는 2737.62 지지선을 간신히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9월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는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키트는 9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3.6으로 직전월 55.1에서 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역시 53.6으로, 직전월의 55.9에서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인 54.5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이다.
반면 미국의 8월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연율 413만호로 7월의 384만호(상향수정치)에 비해 7.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주택판매가 상향수정치 이전의 7월 판매호수인 383만호에서 8.4% 늘어난 410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을 뒤엎고 크게 늘어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5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2000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만건으로 직전 주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 본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