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장초반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점이 초반 약세를 불러오는 듯 했지만 증권사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현물쪽의 탄탄한 매수를 바탕으로 강세 전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만기를 앞두고 저평이 3~4틱 정도로 유지되는 점은 채권시장의 약세를 제한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롤오버가 얼마나 더 나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3.39%에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1bp내린 3.81%에,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4.19%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12.87로 전날보다 4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12.80에 출발한 뒤 112.76까지 밀려났으나 이후 증권사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112.88로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은 장초반 41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92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3010계약을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영향을 반영해 약세 출발했지만 이후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롤오버가 강하게 이뤄지지 않으니까 선물매도가 많았던 증권사에서 9월물을 사고 12월물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있는 듯하다"고 관측했다.
그는 "현물쪽에서는 아침부터 10년 경과물인 8-5호에 대한 사자가 보인다"며 "어제도 8-5호나 9-3호 등을 외국인이 많이 샀었는데 같은 수요처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은 일단 잠잠한데 예상보다 거래는 활발한 것 같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가 잠잠한 가운데 현물쪽으로는 꾸준히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롤오버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선물의 저평을 감안하면 크게 밀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