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은 지난 15일 로이터 투자자 포럼 연설에서 "경기 침체 및 재정적자 급증 등으로 취약한 선진국 경제 상황에서 어떠한 투자도 리스크가 없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 가격의 급등 및 고점 경신 행진은 결국 "어느 순간 투자자들에게 갑작스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소로스 펀드는 그간 금과 금광개발 업체에 대량의 자금을 투자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금 가격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결국 금 투자는 안전하지 않으며 금가격의 상승세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고 말했다.
소로스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버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자신의 헤지펀드의 운용에 직접 관련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말 현재 소로스 펀드는 금을 비롯한 광산개발 관련업체 주식 2억5000만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거래된 금 현물 가격은 직전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였던 온스당 1274.75달러 수준에서 약 1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소로스는 투자 전략과 관련해 정부의 공적 자금지원을 모두 상환한 수익성이 안정적인 블루칩 종목들을 선호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 회복 시그널은 불투명하다"며 "과거 세계 2차대전 이후와 같이 지지부진한 회복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블딥이 올지는 불확실하지만 경기둔화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또한 엔화 강세를 방어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6년만에 단행한 외환 시장 개입은 적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나라라도 자국 통화가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면 개입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