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美 주간 원유재고 예상보다 큰 폭 감소
*내일 주간 실업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폐쇄됐던 엔브릿지 송유관이 조만간 재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줄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부진한 뉴욕지역 제조업지수와 산업생산 둔화 지표도 엔화 약세와 함께 유가를 압박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도분은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후장 들어 낙폭을 줄이며 78세트, 1.02% 하락한 배럴당 76.02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4.66달러~76.65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25센트가 빠진 78.91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간 스프레드는 1.40달러까지 축소됐다 이날 다시 3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엔브릿지는 캐나다와 美 중서부를 연결하는 원유 송유관 6A 라인의 원유 누출 핵심 보수공사가 끝났다고 밝히고 조만간 재개통을 위한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크게 압박받았다.
여기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4.14를 기록, 8월의 7.1에서 대폭 하락했고 전문가 예상치 8.0도 크게 하회, 유가에 부담이 됐다.
8월 산업생산도 시장의 예상처럼 0.2%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유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엔브릿지는 송유관 재개통 예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미국의 감독당국도 후장 들어 송유관 재개통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재개통을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낙폭을 제한했다.
이후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9월10일) 원유 재고가 22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49만배럴이 줄었고, 휘발유 주간재고는 예상치에 부합한 69만배럴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30만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34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엔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가 엔화에 대해 상승하며 장 초반 유가를 압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