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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당 총재 경선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승리함으로써 그가 일본 정부를 계속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시장개입을 둘러싼 찬반 논쟁에는 사실상 아무런 변화도 없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다시 주목을 받게 됐고 달러/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간 총리는 엔화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을 그냥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며 아마도 80엔선에서 일방적인 시장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리학은 종종 강력한 요소로 작용한다. 2003년~2004년의 대대적인 달러/엔 환율 개입은 100엔 선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간주됐었다. 그러나 달러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100엔 이하로 떨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20엔이나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는 일본 재무성(MOF)에게 정말 큰 걱정거리가 됐다.
일본 재무부가 80엔에 경계선을 긋는 것도 유사한 논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달러/엔의 전망은 아주 제한적이다. 많은 전망가들은 80엔을 하한선으로 잡고 있다. 시장개입의 시점을 놓고 87엔부터 80엔까지 다양한 수준에서의 가능성이 거론됐었고 대부분은 85엔에 중심을 뒀다. 지금 85엔은 확고한 저항선이 됐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옵션시장이 80엔 아래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에 대한 그림은 불분명하다.
일본 재무성의 시장개입이 있을 경우 국제사회로부터의 비난이 제기될 것이라는 것은 현실적 가능성을 지닌다. 중국 위앤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감안할 때 이는 더욱 설득력을 지닌다.
일본의 일방적인 시장개입은 외환문제에 관한 G7의 입장에 타격을 가할 것이며 (위앤화 문제와 관련) 중국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이 시장개입을 꺼리는 것은 상당 부분 이를 통해 설명된다. 게다가 일본이 2003년과 2004년 3200억달러를 쏟아부었음에도 디플레이션을 완화하는데 전혀 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시장개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엔화 강세에 힘입은 일본의 수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는 G10 회원국가들과 비교해 뒤쳐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무분별한 시장개입은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자금을 시중에 푸는 것이며 이는 결국 돈이 외국 채권으로 흘러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BOJ의 독자적인 개입은 아주 제한적 효과를 거두는데 그칠 것이며 BOJ의 시장개입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듯, 일본의 민간 투자자들은 최근 16주에 걸쳐 1900억달러 어치의 외국 채권을 매입했다. 그리고 그 동안 달러/엔은 93~95엔에서 83엔으로 점차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