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알렉스청(Alex Chung) 삼성전자 홍콩법인 매니저는 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타임스퀘어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삼성전자의 콤택트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이 작년보다 두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홍콩에서 현재 삼성전자의 콤팩트 디카 시장의 점유율은 15%가량으로 캐논과 소니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시장은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마켓의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장세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하주호 삼성전자 상무는 “홍콩 시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콤팩트 디카 판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지난해 1조7천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80~90%가량이 콤택트 디카에서 올린 매출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30%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삼성디지털이미징사업부의 매출은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카메라 NX10에 이어 14일 모습을 드러내는 NX100 등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에 기대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장은 최근 연평균 6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며 오는 2013년에는 DSLR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러리스 카메라 매출은 사업부 전체 매출의 5% 안팎으로 큰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 시장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매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청(Alex Chung) 홍콩법인 매니저는 “홍콩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새로 출 시될 NX100에 카메라 마니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홍콩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 곳은 삼성을 비롯, 올림푸스, 소니, 파나소닉 등 4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