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이렇다. CGV의 영화 상영 전 무려 15~20분의 긴긴 광고와 영화 예고편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다수의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광고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았냐고 오히려 지루함을 안겨준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티켓에 표시된 영화 시간이 실제 영화 시작 시간과 다르다는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평소 타 극장보다는 CGV을 자주 찾는다는 김혜경(여·33)씨는 길게는 20분까지 광고라 상영된다는 것에 누구를 위한 광고인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돈 주고 영화표를 끊은 관객에게 극장의 수익을 위해 광고 시청을 강요하는 꼴"이라고 누구를 위한 광고인지 불쾌함을 호소했다.
이런 문제는 CGV뿐만이 아니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다수의 멀티플렉스에서는 대략 티켓 영화 시작 이후 10분이 동안 상업성 광고, 예고편 등을 내보내고 있다.
CGV가 밝힌 광고 상영 시간은 15~20분이다. 입장 시간 이후 15분 정도 광고가 흐른다고 인정했다.
CGV 관계자는 "극장이 적자를 내지 않고 흑자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 수익 이외에도 광고 수익에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다중 수익 구조로 열어놓는 것은 영화관 관행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관람객들에게 불만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정시 상영을 했을 때 도입부를 놓쳤다거나 특히 성수기에 극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주차 발권부터 영화관까지 입장하는 시간이 다소 걸려 늦게 입장하는 관람개들 때문에 방해를 받았다는 불만이 많았다"며 "어느 정도 (허용)선까지는 광고를 하자는 지침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한편 CGV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입장권 수입이 4219억원으로 67.3%, 이밖에 매점 판매가 719억원으로 17.0%, 광고 수입이 398억원으로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