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필요한 경우 경기부양 조치 취할 준비돼 있어"
*내주 화요일(31일) FOMC 의사록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증시 강세와 태풍 경계감으로 상승 마감되며 3일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수정된데다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강세를 보인 증시 움직임을 중시하며 동반 강세장이 연출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또 장 후반 숏커버링까지 가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81달러, 2.47% 오른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2.04달러~75.21달러.
이번 한 주간에는 1.71달러, 2.33%가 상승, 3주만에 처음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는 특히 정규장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폭을 2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거래량도 90만계약(lots)을 넘어 30일 평균치 58만5267계약을 크게 상회하는 등 매우 활발한 편이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2달러 오른 배럴당 76.0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는 전일 미국의 양호한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와 함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이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둔화됐다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며 약세 반전되며 한때 1달러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버냉키 발언을 더 중시하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동반 강세장이 연출됐다.
여기에 주말을 앞둔 태풍 경계감도 유가를 지지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대서양 연안으로 움직이며 주말쯤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을 경계하며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커버에 나섰다.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