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증시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매수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넘어선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시스코의 부진한 분기 실적전망으로 3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3일간 경기 우려에 대한 악재를 일정부분 반영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3분 현재 1731.85로 전날보다 10.10포인트, 0.59%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88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7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과 의료정밀업종이 1%를 웃도는 강세이며 증권과 보험업종 등 금융주도 1%에 가까운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업종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의 상승세이며, 신한지주와 KB금융, 삼성생명등 금융주도 1%에 가까운 약세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이 각각 -0.36%, -0.30%로 내림세이며, 롯데쇼핑도 -0.92%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져온 불안감이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게 어느 정도 소진됐다고 하면, 최근의 연이은 하락은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