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취업자수는 47만 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소폭 상승했다. 또 밤사이 열린 FOMC에서 미 연준은 미국의 경기전망에 대한 시각을 하향조정하고 만기도래 모기지담보증권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고용발표 결과는 한국경제 회복이 이제는 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도 민간부문 주도로 고용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소득증가로 이어지면서 가계의 소비여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제조업 가동률이 83.9%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설비투자는 3/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한국의 강한 고용회복세는 한은 금통위의 추가금리 인상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물론, 금통위는 이미 7월 금리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에 8월에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동결'의 성격이 짙을 것"이라며 "통화정책 발표문에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중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은 확실해 보인다"며 "8월이냐 9월이냐의 문제일 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4분기 중 한은 금통위는 또 한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과는 다르게 한국경제가 보여주고 있는 강한 회복세는 한국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8월 미국 FOMC에서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공식 언급했고, 때문에 저금리 기조 및 양적완화 정책 등 기존의 경기부양정책의 지속을 천명한 상황이다.
이는 미 경기회복세 둔화로 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게 한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 정책당국이 경기하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글로벌 더블딥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하반기 투자자들의 성향은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어 박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한국경제는 경기 확장국면에 있다"며 "때문에 한은 금통위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하반기 한국경제는 경기확장국면 하에서 성장속도는 느려질 것"이라면서도 "성장속도 둔화를 경기하강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논리의 비약"이라고 강조했다.












